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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화재 시 행동요령 꼭 기억하세요!

  • 입력 2014.1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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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학제품 사용이 많음에 따라 화재 시 맹독성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제품이 연소할 때는 보통 목재류가 탈 때보다 10~25배 이상의 가스가 발생하면서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포스겐 등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킨다.

이 가스는 또, 조금만 흡입해도 호흡장애나 마비를 일으키는 한편으로, 보통사람의 경우 일산화탄소 1%가 포함된 공기를 약 2분간만 호흡하면 질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수도 있게 된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는 수평방향으로 1초에 약 0.5~1m 정도로 보통 사람이 걷는 속도와 같고, 수직방향으로 상승하는 속도는 1초에 3~5m 정도이다. 그러므로 막혀있는 장소의 높은 곳은 매우 위험하다.

발화초기에는 큰소리로 “불이야”라고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방서에 신고해야하며 초기소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신속히 연기 반대방향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 연소속도를 늦추기 위해 반드시 출입문을 닫고 대피해야 한다.

과거의 예를 볼 때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하게 돼 신고가 지연됨에 따라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가 많은접을 감안. 이때는 침착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또한,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건물 등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건물구조를 상세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거나 겁을 먹게 돼 비이성적인 행위를 하게 되므로 건물구조에 익숙한 사람이 앞장서서 피난유도를 해야 한다.

특히, 화재발생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연기발생으로 인한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이다. 통계에 의하면 화재로 인한 사망 중 80%이상이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 질식 사망이고 약 20%정도만이 소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 피난할 방법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황장애로 인해 당황하거나 공포에 질려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다른 건물로 건너뛰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재 시에는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최대한 낮은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만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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