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창원시, 진해군항제 모두가 즐기는 전국최대 벚꽃축제로 승화시킨다

  • 입력 2024.02.28 01:52
  • 수정 2024.02.29 00:32
  • 댓글 0

부당요금업소 3년 간 퇴출…부스 운영 업체 실명제 운영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서비스 근절위한 다양한 대책방안 시행
중심 무대 북원·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해 효율적 축제 즐긴다

진해군항제.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전국최대 벚꽃축제인 봄의 전령사 진해군항제가 내달 22일 진해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1일까지 10일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1963년 제1회를 시작으로, 41일부터 개화기에 맞춰 10일간 개최돼왔다가 지난해부터 개최 시기를 개화기에 맞춰 열리게 됐다. 작년은 325일부터 43일까지 열렸다.

지난해 제61회 진해군항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420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한국전쟁 중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동상을 국내 최초로 북원로터리에 건립해 추모제 거행이 시초로,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창원시 주최,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얼 계승행사인 승전 대차·추모대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등 36만그루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봄을 즐길수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축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진해루와 북원·중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눠 열려 관광객들 이동에 불편이 가중됐으나, 올해 축제에서는 중심 무대를 북원과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해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집약된 핵심 도보 관람 코스를 구성한다.

또한, 지난해 군항제에서 문제가 됐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서비스 근절을 위해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대책방안을 내놓는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스 운영 업체의 실명을 공개하고, 타인에게 웃돈을 주고 전매하는 행위 등을 적발 시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며, 적발 업주에게는 영업 전에 맡긴 보증금을 몰수한다.

그 외에도 정상적으로 분양받은 업소가 턱없이 부당한 요금을 받은 경우 진해군항제에서 3년간 퇴출되며, 관광객들이 음식을 주문했을 때 원산지, 무게 등 영업 부스에 비치된 안내사항과 내용이 다를 경우 바가지 요금 단속반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 진해군항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의견 중 체험과 참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회이며,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작년에 차량을 전면 통제했던 안민고개는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으로 일방통행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며, 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석동터널(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25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으로 진해군항제 간 진해 시내의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