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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정차량기지 이전 청신호 켜져 “서울시 적극 검토 하라”

  • 입력 2024.02.29 17:13
  • 수정 2024.03.04 13:35
  • 댓글 0

지역 주민들, 복합개발 의지 밝힌 오세훈 시장에 거센 반발 중

한국공항공사, 황희 국회의원이 제안한 김포공항 지하 이전 긍정 검토 의견

신정차량기지 이전 비대위 간담회에 참석한 황희 국회의원과 최재란 시의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23일(금),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 부지가 없다며 이전을 포기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서울시 의견을 전면으로 반박하였다.

적절한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받겠다는 인접 도시들이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서울시의 관심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년 8월, 최재란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이전 계획에 대해 오세훈 시장에게 물었고, 오시장은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희망고문이라며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하였다.

서울시 입장이 발표 된 후 신정차량기지 이전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복합개발이 아닌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지역구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과 함께 차량기지 이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을 위해 2차례의 이전 방안 연구용역비 12억 원 확보에 힘을 보탰고, 광명역 지하, 김포 인근 등 이전 가능성이 있는 인접 도시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더불어 교육도시 목동으로의 연결이 전제되는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 신설 등이 함께 이뤄지면 신정차량기지를 수용하겠다는 정도까지 논의를 발전시켰다.

특히 황희 국회의원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방문, 김포공항 부지에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김포공항 부지 지하로 차량기지를 이전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항공기 운행 횟수 조정 없이 국제선과 국내선 비율만 조정된다면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부터 받은 상황이다.

최재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도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공약해 놓고는 복합개발을 말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라고 서울시와 정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고 긍정적 시그널이 보이는데 이전을 포기하고 복합개발을 하라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서부권의 교통편익 증진,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대상부지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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