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전북특자도 시장·군수협의회가 29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협의회장인 심민 임실군수 주재로 민선 8기 2차년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군 주요 안건과 축제 등 상호 홍보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며 시·군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요 안건으로 △전북특자도 출범에 따른 협의회 회칙 개정, △새만금 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설,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한전 보안등 설치기준 변경에 따른 지침완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개선,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 △소규모 어가 수산직불금 지급요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 안건은 전북특자도와 정부 사업에 건의할 계획이며, 이후 논의되는 지역 현안에도 시·군이 연대해 전북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별 축제는 김제 꽃빛드리축제를 비롯해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익산 서동축제, △정읍 벚꽃축제, △남원 제94회 춘향제, △완주 삼례 딸기 축제,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고창 벚꽃축제로 참여 홍보 및 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실증온실과 청년보육 실습농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심민 협의회장은 "각종 행사와 현안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시장·군수께 감사드린다"며 “전북특자도 출범에 따라 시군 특례 발굴 등 14개 시군이 상생발전 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전북특자도 시장·군수협이 미래 먹거리와 녹색 성장을 만들어가는 농생명 중심도시 김제시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14개 시·군이 합심해 전북특자도민의 나은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