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김광운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충식 부의장, 김동빈 의원, 김학서 의원, 윤지성 의원, 최원석 의원 등 6명은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출입 기자들 앞에서 “이순열 의장은 협치를 내세우며 집행부와 도를 넘는 각을 세우고 품격을 잃은 언사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제는 동료 의원들과 약속도 팽개치며, 의회 권력을 다수당의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라고 토설했다.
그러면서 "2022년 7월 시의회 원 구성 당시 전반기 교육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이 하기로 양당 합의를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귀책 사유를 운운하며, 합의사항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순열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추경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시정 발목잡기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원칙과 상식이 존재하는 의회가 되도록 명분없는 싸움을 멈추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다수당의 횡포와 오만한 독주가 멈출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본지는 질의를 통해 앞으로 제 88회 임시회 임기내 각 상임위 활동까지 보이콧을 할 것인지 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답변에서 “현재 의총에서 보이콧을 하기로 결정했으나, 의원님들께서 알아서 할 몫이다. 저는 분명히 말하지만, 의원직을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이콧을 하겠다던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본회의장 출석 체크를 하는가 하면 본회의장 5분 발언대에 올라 5분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출석 체크는 사무처 직원이 출석 체크만이라도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출석 체크를 했던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분명히 보이콧을 하기로 중지를 모아 결정했으나, 의원들이 개별적 판단으로 본회의장 5분 발언을 하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본지는 취재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체크를 하게된 사유에 대해 세종시의회 사무처에 설명을 들었다.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4개 항목인 지방의회 회의일수, 회의출석율, 1인당 의안발의 건수, 민원처리 현황 등의 자료를 요구하므로, 개의선포를 기준으로 참고하라고 설면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회의 출석"은 개의선포 기준으로 참석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회의록 기재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불출석의 경우 청가서 또는 결석계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을 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