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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여도 성관계 가능하다"'...'송지은 남편' 박위, 깜짝 고백

  • 입력 2024.03.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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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지체 장애 유튜버 박위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에 대한 정보와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버 박위가 출연했다.

장애인의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담아내며 희망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 박위는 현재 콘텐츠의 노예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위는 "여자친구 지은이가 제 SNS를 팔로우하고 피드를 봤는데,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대변 보는 법' 영상이 나왔다고 하더라. 제가 그 정도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그는 "저도 처음엔 소변줄을 차고 있었다. 지금은 재활을 통해 일회용 소변줄로 바꿨다"며 "처음엔 창피했고 숨겼지만 '사람이 소변을 앉아서 볼 수 있고 서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도구 하나 이용하는 거뿐이다'라는 마음에 편해졌다.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보 공유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위는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하반신 마비인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고,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례일 수 있었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위는 2014년 5월 2층 건물에서 떨어져 전신 마비 장애를 얻었다. 이후 4년간 꾸준한 재활을 통해 간신히 상체를 쓸 수 있게 됐다. 박위는 지난해 12월 21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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