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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부터 성형수술에 7억 넘게 쓴 여성 사진 '경악'..."스타가 되고 싶다"

  • 입력 2024.03.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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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13세 때부터 100회 넘게 성형수술을 한 여성이 뇌 손상 등의 위험성 경고를 받고 성형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19세 여성인 저우추나 씨는 열세살 때부터 한 중국 여배우를 동경하며 쌍꺼풀을 시작으로 성형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부터 외모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을 느껴온 그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코 성형, 가슴 수술 등에 400만 위안(한화 7억 4000만원)을 들여 100회 이상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추나 씨는 상하이의 국제학교에 다니면서도 자신보다 예쁜 또래의 친구들을 보며 더 큰 질투심을 느꼈고, 결국 또 다른 의료 시술을 받기 위해 학교까지 자퇴했다.

"코 성형과 뼈를 깎는 수술 등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눈 성형만 10회 이상을 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스타가 되기 위한 꿈을 버리지 않은 추나 씨는 계속해서 끊임없는 성형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근육 경련, 안면 신경 부전, 마취제 남용으로 인한 뇌 손상 등의 위험성을 경고받은 뒤 이러한 행위를 중단했다.

뉴스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추나 씨에 "불쌍한 소녀"라고 입 모아 말하며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성형된 얼굴이 아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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