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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나쁜 이강인 발탁 안돼"...홍준표, 거듭 비난

  • 입력 2024.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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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지난 2월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듭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3월 소집되는 축구 A 대표팀에 뽑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A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10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탁구 게이트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선발 여부를 묻는 말에 "불가합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이유로 "이강인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라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홍 시장은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의 지적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면서 충돌한 사실이 알려진 뒤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쁜 이는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강인을 호되게 질책한 바 있다.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임시로 A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뽑히는 A 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에 투입된다.

이강인이 영국 런던까지 달려가 손흥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손흥민이 '우리 강인이를 이쁘게 봐 달라'고 부탁까지 했지만 이강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

황선홍 감독도 팬들의 여론, 팀 분위기 등을 놓고 최종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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