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9%였다.
한국갤럽은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자유통일당 1%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였다.
한국갤럽의 지난 여론조사(3월1주)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은 15%였다. 개혁신당은 5%,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였고 부동층은 13%였다.
지역별로 국민의미래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고, 더불어민주연합은 서울, 광주·전라에서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의미래가 63%를 기록했고, 진보층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9%로 더불어민주연합(38%)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8%, 조국혁신당이 19%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야당의 다수 당선을 기대한다는 응답자 중 42%는 더불어민주연합, 37%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