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윤재옥 기자 = 대전시의회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1)은 15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적극 행정을 통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 활성화를 촉구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연간 1인당 13만 원 내에서 지원하는 국비 매칭 사업이다.
박 의원은 대전시의 2023년 사업 추진 실적을 설명하며, 카드 이용률과 발급률 향상을 위한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이용 업종 및 품목이 도서, 영화에 50% 이상 집중되는 등 특정 업종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스포츠 관람, 여행사, 관광명소, 동·식물원 등 이용이 저조한 업종의 신규 가맹점 적극 발굴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는, 대전 대표축제 연계 등을 통한 사용처 확대와 대전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고려한 카드 이용 촉진 상품 개발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불편한 계층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개발과 운영 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사업으로, 취지에 맞춰 예산이 100% 사용되고 상반기 조기 소진이 가능하도록 사업의 적극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