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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위원장, '이응패스' 논란 불붙인 국민의힘에 조목조목 반박

  • 입력 2024.03.18 16:12
  • 수정 2024.03.18 19:04
  • 댓글 0
사진 : 18일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건 위원장이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 대표 발언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18일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건 위원장이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 대표 발언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18일 오전 9시 20분 세종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응패스 운영예산 19억 원을 (여당과) 논의 없이 전액 삭감시키고, 예산안에도 없던 자신들의 신규사업을 증액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현정 위원장은 “이번에 올라온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대중교통 혁신 추진사업 소위 이응패스 시행예산 19억 2158만 2,000원이 전액 삭감된 사유를 명확히 밝혀둔다"며, "사유인즉 조례도 없이 예산을 먼저 세워 수긍할 수 없었다”라고 조목조목 반박을 시작했다.

그는 "해당조례가 보류된 것은 비용추계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보류 조례가 이번 회기에 안건으로 채택되기 위해선 사전간담회, 제안설명, 토론 등이 이뤄져야 하는 데 이런 절차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으로부터 전문위원실을 통해서나 제안 설명을 대신해 달라는 일체의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이번 회기 원포인트 처리 약속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 시작 전 김 의원에게 '다음 회기에 하겠다'라고 말했더니 김 의원이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더 이상 이유를 묻지 않았다"며 "상임위를 통과해도 본회의에서 의결돼야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데 도대체 왜 서두르는지 이유가 알고 싶다"고 역공에 나섰다.

또한 "여태 보이콧하다 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추경 때부터 들어오신 이유도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5~12일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시의회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적어도 선출직 공직자라면 임기 동안 치적쌓기에 골몰하면 안 된다"며 "상임위까지 정쟁을 끌고 오지 말라" "시정의 견제와 감시가 의원들의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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