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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임실군, 전국 첫 요구르트 학교 무상급식에 엄지척

  • 입력 2024.03.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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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관내 유제품 초중고 36개소 학교 급식 무상 지원사업 전면 시행
학생들 높은 호응 속 학교 급식체계 지각변동, 낙농가‧유가공업체 등 판로 확대

〔내외일보〕고재홍 기자 = 임실군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관내 학교에 대한 유제품 무상 지원사업이 학생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3월 신학기부터 학기 중 유제품 학교 급식 무상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학교와 학생 뜨거운 반응에 학교 급식체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군은 임실치즈농협과 함께 관내 36개소에 재학 중인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파우치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다양한 유제품을 주당 2회 3,000원 내 지원한다.

군과 임실교육청(교육장 남궁세창), 임실치즈농협(대표 이창식)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 급식에 유제품을 무상 제공해 아이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유제품 공급망 확대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예산은 군 50% 보조, 치즈농협 50% 출연으로 학교 급식에 무상 공급한다.

특히 이번 유제품 무상급식 사업은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며, 여러 대책이 나오는 상황에 지역 내 미래세대 건강을 챙기고, 미래 소비층을 겨냥한 장기투자라는 점에서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경기불황으로 경제난을 겪는 지역 낙농가 판로개척과 안정적 유통망 확보 등 낙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임실 유가공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시행 2주 만에 관내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이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임실 생산 유제품을 맘껏 급식으로 접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임실고 임OO 학생은“임실에 사는 친구들이 많아 유제품을 자주 접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학교에서 급식으로 요구르트를 주니까 맛도 좋고, 영양 보충도 되니까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전국 처음 시행하는 유제품 무상급식으로 관내 학교와 학생 만족도가 높고, 학부모도 좋아한다”며 “내년부터는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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