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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교육청, "신속한 사고 수습과 교육과정 안정화로 학습권 보호"

  • 입력 2024.03.20 20:06
  • 수정 2024.03.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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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제석초 화재관련 입장 밝혀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회견을 통해  사고 수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대책과 방안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회견을 통해  사고 수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대책과 방안을 밝혔다.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회견을 통해  즉시 피해복구지원 대책반을 편성해 사고 수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대책과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여 교육과정 안정화에 주력하겠다.

3월 19일과 20일 제석초등학교는 임시휴업을 했으며, 전 교직원은 인근의 죽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정상 근무하며, 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교육과정 안정화 우선 조치로 3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겠다. 1학년과 2학년 학생은 인근에 있는 죽림초등학교 7개 교실과 통영초등학교 7개 교실에서 등교수업을 할 예정으로 2학년 학생의 통영초등학교 등교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5대의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주중 1일은 죽림초등학교로 등교해 수업하고, 휴일을 포함하여 나머지 6일은 아이톡톡과 아이북을 활용한 원격수업과 학습지원을 하겠다. 이를 위해 아이북 510대의 지원을 완료했다.

4월 1일 이후에는 학년별 인근 초등학교로 학생을 분산 배치하여, 등교 대면 수업을 운영하겠다.

둘째, 돌봄과 급식, 안전, 심리 회복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죽림초등학교에 돌봄교실 2실을 확보하여, 1학년부터 4학년 학생까지 긴급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긴급돌봄 수요자가 다수 발생할 때는 죽림초등학교 교실을 확보해 수용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에 따른 급식은 저소득층 결식 학생에 대해서  토, 공휴일 중식비로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급식법」에 따라 재난 대비 급식비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제석초등학교 학생이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될 경우, 배치 학교에 제석초등학교 인력을 지원할 것이며, 비품 지원과 식품비 지원도 병행하겠다.

4월 1일부터 통학버스를 지원하여,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되는 제석초등학교 학생의 통학 편의성을 높이고, 통학에 따른 안전 문제도 각별히 살피겠다.

재난 상황에 따른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서 지난 3월 19일부터 통영 Wee센터 주관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1~2학년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의 집단상담은 원격수업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학교 시설물의 빠른 복구에 힘쓰겠다.

화재 피해를 입은 학교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복구 범위를 산정하고, 그 범위에 따라 시설물 복구를 추진한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협의해 1개월 이내 신속하게 복구비를 확보하겠다. 1개월 이내에 복구비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예비비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고, 안전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제석초등학교 화재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교육과정 운영 안정화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사회와 지역의 유관기관도 함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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