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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내년부터 의대 2천명 증원에 일반 국민 환영여론

  • 입력 2024.03.21 09:26
  • 수정 2024.03.21 12:31
  • 댓글 0

- 비수도권에 82%인 1639명 배정
- 전북대 +58명인 2백명, 원광대 +57명인 150명으로 의대정원 확대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정부가 연간 2천명 의대 증원을 확정하고, 비수도권에 82%인 1639명 배정에 일반 국민이 크게 환영하는 가운데 전북대는 기존 정원보다 +58명인 2백명, 원광대는 +57명인 150명으로 의대정원이 확대됐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의대 신입생 정원 증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의과대학 교수들은 “의사와 교수 의견을 묵살한 채 졸속으로 의대 배정을 발표했다”며 철회를 요청해 일반 국민과 동떨어진 반응이다.

교육부는 20일 지역 거점 국립대 의대 7곳 정원을 늘리는 등 의대 증원 2천명 대학별 배정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2천 명 증원 인원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경인지역에 집중 배정했다.

이에 일반 국민들은 “베이비 붐 세대가 대거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편입되는 현실에 의대 증원은 만시지탄이다”며 의대 증원을 환영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 의과대학은 기존 142명에서 58명이 증가한 2백 명, 원광대 의과대학은 기존 93명에서 57명이 증가한 150명을 내년부터 의과대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국 의대 증원 2천 명 중 전북대와 원광대에만 115명이 증원돼 의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촌지역 의사 수급에 상당한 효과가 전망된다.

양오봉 총장 등 전북대 측은 “의대 신입생 정원 증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대는 사각지대 지역 의료 환경에 중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의대 교육여건을 신속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들도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 과거와 달리 현 정부가 의대 증원을 끝까지 실현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의과대학 교수 등은 “의사와 교수 의견을 무시한 졸속 결정으로 전면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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