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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노인 공공임대주택 매년 3천호 보급...분양형 실버타운도 재도입""

  • 입력 2024.03.21 13:10
  • 수정 2024.03.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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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매년 3000호씩 짓겠다고 밝히는 등 노인 복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매년 1000호씩 짓고 있는데 매년 3000호씩 건축해 보급을 더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을 도입하겠다"며 "먼저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층 고령화 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임대주택 실버 스테이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입주 자격, 위탁 운용 등 민간사업자의 진입 어렵게 하는 제도를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주택 확대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세제, 토지,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장기 요양 재택 의료 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전국 250개소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집에 계신 중증 환자 방문 진료비 환자 부담을 3만8000원에서 절반인 19000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한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치매 관리 주치의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12인의 소규모 인원을 하나의 유닛으로 묶어 개인적 삶과 공동체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요양시설인 유닛케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하여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올해 5개 추가로 건립하고, 파크골프장 확충과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도 보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 일자리와 관련해 65세 이상 인구 중 10% 이상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케어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공항 출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 노선을 강원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며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련해 착공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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