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광호 기자=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21일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신고해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택시기사 A씨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B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현화 수사과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김해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배낭을 메고 탑승한 손님이 문자를 받고 갑자기 목적지를 바꾸는 등 이상한 행동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이라고 직감, 화장실을 핑계로 휴게소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하는 등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B씨는 택시에서 내린 피해자 C씨가 현금 4,0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하동군 소재 약속 장소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라고 판단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영철 경찰서장은 이들에게 감사장과 범죄 신고보상금을 전하며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동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