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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주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 ‘총력’

  • 입력 2024.03.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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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시내버스 일부 노선 파업 지속
- 시, 출근 시간대 불편 예상 지역 마을버스 긴급 투입 및 택시 증차 운행 등 대책 마련
- 주요시간대 기습적 시내버스 결행으로 정확한 결행정보 사전안내 어려워 시민불편 유발

〔내외일보〕고재홍 기자 =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파업 노선에 마을버스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막차시간대 추가 파업에 대비해 택시 증차 운행 협조 요청 등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노조)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시작된 시내버스 일부 노선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2차 파업을 예고했으며, 실제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등 2개 버스회사 노조원은 오전 6시부터 31개 노선에서 88회를 미운행했다.

이에 시는 노조원 버스 배차계획을 사전 파악했으며, 유일여고와 중앙여고, 전북여고 학생이 주요 통학노선 이용 송천·아중지역 시내버스가 다수 결행이 예상됨에 따라 학교 측과 협조해 학생과 학부모에 안내했다.

특히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마을버스 2대를 긴급 투입해 이마트 에코시티점부터 송천 삼거리까지 운행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했다.

노조는 지난 21일 첫 번째 파업과 달리 이번 2차 파업에서는 막차 시내버스 추가 결행을 예고했으며, 이에 시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 유관기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했다.

시는 막차 운행 시간은 대체 교통수단이 적은 만큼 택시조합에 해당 시간대 증차 운행 협조 요청 등 시민 귀갓길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향후 파업이 지속되고 불편이 가중될 경우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 투입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앞서 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 사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21일 오전 7시부터 9시 시간대에 일부 노선 버스를 52회 미운행하는 1차 파업을 단행했으며, 이날 추가로 2차 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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