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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제22대 총선 세종을 선거구 후보 토론회 개최

  • 입력 2024.03.27 15:47
  • 댓글 0
(사진제공 : 세종시출입기자단) 사진 왼쪽부터 이준배 국민의힘, 이태환 개혁신당,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토론회 시작전 포토 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종시출입기자단) 사진 왼쪽부터 이준배 국민의힘, 이태환 개혁신당,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토론회 시작전 포토 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을 선거구 22대 총선 후보들이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과 세종시 출입기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TV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 이태환 개혁신당 후보가 참여했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 해법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설은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데, 빨리 추진하려는 의지가 안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는 이들 시설이 2027년에 준공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준현 후보는 "이명박 정부 때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만들려고 하면서 3년간 허송세월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상가 비율을 높여 상가 공실 문제를 키웠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시대 흐름에 맞게 개헌해야 하는데 원포인트 개헌이 쉽지 않은 만큼 지방분권 등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배 후보는 "민주당이 개헌하겠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지 않았느냐.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를 먼저 쌓고 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등과 관련한 근거 마련을 위해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는데, 저도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청의 존폐여부를 두고도 이들 후보는 시각차를 보였다.

이준배 후보는 "지방시대를 열고 지방분권을 하겠다는 후보들이 세종시 건설을 중앙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질적"이라며 "저는 2030년 이후 세종시 건설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게 맞다. 세종시에 부시장을 1명 더 두고 관련 업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후보는 "2030년 이후에도 행복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부시장 1명 더 늘린다고 세종시 재정이 좋아지느냐"며 "세종시의 재정이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국가균형발전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후보는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 신도시 건설만 한 게 아니라 공주, 대전, 청주로 나가는 도로망 구축을 담당했다"며 "행복청이 도시 건설 등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별도의 광역청을 만들어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후보는 OX로 묻는 세종시 이전기관 및 이전기업 근로자에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 부활에 대해 3명 모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또한 김포시 서울 편입 등을 통한 메가 서울 추진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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