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김용찬 기자

독 자 투 고<모아모아(母兒) 모니터링단 활성화 필요>

  • 입력 2015.02.22 15:13
  • 댓글 0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전대희


최근 들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보육시설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의 불신감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국민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인천경찰청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사전에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모아모아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아모아란 母(모)·兒(아)의 합성어로 어머니를 중심으로 아이를 보호  하고 자녀를 둔 어머니 2인(母兒母兒)이상 모니터링단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별 학부모 1~2명을 모집해 매월 관할 지역경찰관서 경찰관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해 학대의심, 운영실태 등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점 발견시 개선방안을 추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자를 구성원으로 모니터링단이 운영될 것이다. 
그런데 연수구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수만 282개소에 달한다. 지역경찰이 단원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이 참여하기를 꺼리는 분위기이고 또한 일일이 찾아가 참여를 권유하기도 어렵다.
참여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문제점을 지적하다 보면 학원에서 자신과 아이를 꺼려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학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학원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해 자신의 자녀는 물론이고 다른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아동학대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후에 아무리 처벌을 강력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에는 한계가 있으므로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는 모니터링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를 바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