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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김용찬 기자

독 자 투 고<학교담당경찰관을 하면서 만난 00이 졸업 추카하며>

  • 입력 2015.0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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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우국환

학교담당경찰관을 시작후 첫 졸업식을 무사히 마쳤다.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무작정 좋아서 지망한 학교경찰관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번 졸업식을 나는 학생들보다 더욱 더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해 8월 모 중학교를 담당하면서, 알게된 학생이 바로 00이 너였지.
학교도 장기 결석에 빈번히 사고만 치고 다닌다는 학교측과 어머니의 부탁에 의해,학교 생활지도 선생님과 어머님과 계속해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너를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한 싸움이 시작됐지.
그때는 우리가 이렇게 졸업식장에 당당히 설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구나. 오늘 졸업식을 하는 너의 모습을 보여준 너 참으로 대단한 선물을 네게 주었구나. 살면서 이런 기쁜 선물은 처음인 것 같구나. 정말고맙고 감사해.
내가 학교전담경찰관 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너는 지친 학교 생활로 참 힘들어 하고 있었됐지. 너에게 다가서려는 나에게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란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더욱이 나는 청소년기 방황하는 너희또래의 아이들에게 귀찮은 존재라는 것을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너를 찾아 다녔다.
때론 비오는 공원의 한 모퉁이에서 그리고 노래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하급생을 괴롭히고 동급생과 싸움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가슴이 많이 아팠다.
하지만 너를 학교로 보내서 학생들과 함께 졸업을 시키기 위해 때론 너의 집에 아가  학교로 너를 데려가고, 때론 아침 식사를 먹지 않은 너와 아침을 같이한후 학교로 직접 데려다 주기도 했지.
때론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학교 부정응 원인에 대한 이유도 아보기도 하고, 때론 탁구장으로 불러 탁구를 같이 치고, 볼링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볼링을 부모님과 선생님을 불러서 함께하는 스포츠 시간을 통한 갖은 선도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유도했다.
당시에는 그토록 싫어하던 시간을 묵묵히 따라와주어 오늘의 영광된 시간을 갖게된 것이며 졸업장과 예쁜 축하의 꽃다발을 친지 가족과 무엇보다 사랑하는 어머님과 함께 사진속의 주인공이 돼 학교 정문에 섰다. 너무나 장하다.
00아! 나는 올해도 삼산경찰서 학교담당경찰관으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을 으러 청소년이 배회하는 공원, 노래방, 피씨방, 당구장등 학생들이 가는 그 어느 곳이나 아가서 그들의 친구다 돼주고,그들의 상담자가 돼주며, 그들의 형이되고 삼촌이 돼, 힘들어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졸업후에라도도 힘들고 괴로우면 언제든지 나를 아와 주기 바란다.기쁜 마음으로 환영해 줄게.
새로운 학교에서 멋진 학창 생활을 설계해 미래의 당당한 젊은이가 돼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을 학전으로서 기대해 볼게 그동안 수고했다.
늘 곁에서 너를 응해해 줄게 홧팅.
다시한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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