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시평>자산가격 급락 위험과 평균의 원리(3)

  • 입력 2012.01.17 16:14
  • 댓글 0

이번주 경제시평에서는 ‘자산가격 급락 위험과 평균의 원리’ 세 번째로, 주식과 주택, 장기국채, CD 등의 투자상품 수익률과 변동성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 있다. 흔히 주식이나 주택 등 부동산에 투자하면 장기국채나 단기상품인 CD 등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높은 초과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경제 전체의 평균수익률에서 벗어나는 초과수익률을 기록할 경우 그것은 투기 거품으로 반드시 붕괴되게 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주식과 주택의 경우 평균을 넘는 초과수익률이 발생할 때마다 반드시 투기 거품이 꺼져 경제위기를 초래했었다.

미국 주식시장은 FRB의 양과 통화확대책에 힘입어 지난 2010년부터 다시 거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그러나 이 거품 역시 오래 유지되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자산시장에는 항상 평균의 원리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의 원리에 의해 투기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되어 있다.

앞서 경제위기가 발생하는 원인에 관해 민스키 모멘트외 비주류 오스트리아 학파의 경기순환론 그리고 합리적 버블론에 대해 설명했다. 민스키 모멘트는 경기가 호황일 때 (금융)자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과다차입을 이용한 투기가 넘쳐나 거품이 발생하고 어느 순간 그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위기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비주류 오스트리아학파는 중앙은행이 장기간에 걸쳐 과도한 저금리정책과 신용공급 과잉으로 자산시장에서 투기 거품이 발생하고 그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위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버블론은 자산시장에서 투자자들간에 투기적 게임이 발생하면서 거품이 생성되고 그 거품이 다시 꺼지면서 경제위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경제위기는 어떤 이유에서든 자산시장에서 투기 거품이 발생하고 그 거품이 꺼지면서 발생한다. 즉 경제위기는 자산시장의 투기 거품과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경제위기의 진단과 예견은 자산시장의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