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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오광석 기자

전북도로관리사업소 때를 맞추지 못하는 공사

  • 입력 2015.07.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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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불편만 주고 있어




[내외일보=호남]무주/오광석 기자=전라북도도로관리사업소의 시기를 고려하지 않는 도로공사가 여름철 도내 주요피서지를 찾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원망을 듣고 있는 곳은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치목터널입구 도로공사현장으로 지난 4월 해빙기 때 터널 입구 절개지 일부가 무너져 오는 10월 1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공사현장은 여름 피서철과 겨울이 되면 무주구천동과 덕유산, 무주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하루에도 수천대가 지나다니는 왕복 4차선 도로로 터널입구이면서 급하게 굽어지다보니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무주구천동에서 펜션업을 하고 있는 주민 최 모(남 64세)씨의 경우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면 아무리 주민들이 친절하고 청정지역이라 해도 다시 이곳을 찾겠느냐”며 “이번 공사로 인해 무주구천동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무주구천동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 뜸했던 대기업의 하계휴양지로 선택되면서 (주)코닝정밀소재의 경우 약 6천 명 이상의 직원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등으로 위축 됐던 관광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하계피서객들 역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번 전북도로관리사업소가 시행하고 있는 절개지보수공사는 이래저래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다. /무주=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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