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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박상동 기자

여수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 개최

  • 입력 2016.06.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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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주관…지역 맞춤형 교통정책 발굴

[내외일보=호남]여수/박상동 기자=여수시(시장 주철현)는 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여수시, 여수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박정채 시의회의장, 박병동 여수경찰서장, 지역 교통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시민과의 대화, 3부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교통정책에 대한 질의 답변에 이어 여수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수시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분야’ 사전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설문 결과 시민들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무단횡단 하지 않기’(14.9%)를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교통신호 지키기’(12.2%),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폰 사용안하기’(12.0%)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교통사고가 잦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여수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서부권의 목포시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공단은 교통안전 행복도시로 선정된 여수시 등 지자체와 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교육, 단속 등으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관해 지자체와 대화하며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여수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관련기관과 함께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등 교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안하기, 교통질서 지키기를 시민운동의 중점 과제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은 교통관련 기관과 지역의 운수업체, 교통봉사단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 나가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역 교통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효과적인 개선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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