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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강석 기자

광역상수원 용담호, 늘어나는 비점오염원 해결 대책 마련 시급

  • 입력 2016.06.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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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용담호 상류 인공습지 계속 늘려야


[내외일보=호남]진안/이강석 기자=진안군이 늘어나는 비점오염원으로 위협받는 용담호의 수질을 지키기 위해 330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북·충청권 150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유입 오염원의 10%가 점오염원인 반면 비점오염원이 90%에 달해 비점오염원 차단이 수질보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진안군은 전형적인 산간농촌지역의 특성 상 영농기 농약, 퇴비, 비료, 흙탕물 등이 우기에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배출되고 있다.
하천으로 배출된 비점오염원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로 유입돼 대량의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등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언건, 신지천 등 2곳에 80억 원을 투자해 인공습지를 조성했으며, 국비와 지방비 330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이항로 군수가 직접 환경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실무부서장이 수시로 관련 중앙부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민선6기 진안군은 청정환경지키기를 최우선 군정지표로 삼고 제초제 안쓰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 쓰레기를 안버리고 안묻고 안태우는 3NO 운동, 친환경 제설제 전면도입 등 청정진안 보전에 힘써왔다.
진안군민들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하천 및 농경지 정화활동, 친환경제품 사용 동참, 수질 감시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오염원이 감소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은 행정과 민간의 하나 된 노력으로 진안군은 2년 연속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친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환경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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