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김경희 기자=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정책발표회, '라이브정책쇼, 100인의 선택'을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구는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들의 정책 발표와 함께, 알뜰살림추진단 등 전문가 50여명 및 지역주민들 50여명이 토론하고 현장투표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라이브정책쇼, 100인의 선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는 동 주민들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 경제, 보육·교육 분야 3개 섹션별 주제로 나눠 제안사업을 발표하게 된다. 주요 제안사업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 SOS 비상벨 설치 확대, △어르신 효도를 위한 어르신 안심 하우스 등 생활밀착형 정책들이다.
주민들의 발표가 끝나면 현장 토론과 함께 100인의 평가단들이 전자투표로 최우수 1팀(시상금 50만원), 우수 2팀(각 30만원), 장려 2팀(각 20만원)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날 투표결과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참여 예산 등으로 선정된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사항과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반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