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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을 변천사·도시민의 삶 기록

  • 입력 2016.06.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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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도시마을생활사 '용현·학익동'편 발간

[내외일보=인천]=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도시마을의 역사적 변천과 도시민의 삶을 기록한 ‘도시마을생활사 용현·학익동 편’을 발간했다.

이번 용현·학익동 도시마을생활사는 지난해 숭의·도화동 편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이다.

전통적인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용현동과 학익동 일대는 근대화를 겪으면서 염전과 공장지대로 변모했다.

이후 공장이 이전되고 굴뚝이 사라진 공간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 같은 일련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그 공간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의 삶과 이야기는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미시적인 관점에서 두 지역의 공간과 도시민을 조명, 지명의 유래에서부터 연혁, 염전, 해안매립, 택지개발, 문화유산, 민속문화 등의 주제로 목차를 구성했다.

편찬사업에는 8명의 편찬위원과 22명의 전문 연구자들의 치밀한 기획과 집필과정이 있었고, 발간물은 인천지역 시립 및 구립도서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도시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시 안에서도 이웃끼리 사회적 유대를 갖고 일정한 문화적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부터 도시에는 마을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마을 공동체’의 현재적 모습을 재발견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편찬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또 올해 ‘주안동’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추진,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물 발간을 목표로 도시마을생활사 시리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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