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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세종 기자

“필요하면 경선에 몸 내던지겠다”

  • 입력 2012.09.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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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대선출마 뜻 내비쳐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홍세화 대표가 지난 1일 대선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당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저 자신도 당에서도 대선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필요하다면 사회연대후보 경선에 몸을 내던지는 것을 고민하겠다”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대선에서 우리 자신을 던질 수 있다면 그 출발은 각 지역의 당협이라고 본다”며 “당원들의 사기와 역량을 일으켜 세우고 다시 모아낼 수 있느냐가 문제다. 여러분도 스스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선에 힘을 모아가는 출발지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홍 대표는 또 “다른 곳에서도 노동자민중 후보를 말하고 있으나 야권연대 흐름 속에서 그걸 교두보로 이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려는 통합진보당 일각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어 “여기서 우리는 차별성을 가져야한다. 물론 우리 당의 취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타당 후보를 지지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그런 걸 불식할 수 있어야한다”고 독자노선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신당은 지난달 21일 진보좌파세력만의 대선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문에서 진보신당은 “자체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진보진영 단체들을 향해 “다가올 대선에 나설 사회연대후보를 공동 대선운동기구가 조직하는 민중 선거인단 완전경선으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자유주의 야당과의 연합정치를 숙주 삼아 권력 주체의 일부분이 되거나 그것을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의 원리로 삼으려 한 진보정치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를 추진 중인 통합진보당을 비난했다.

김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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