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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송도호 서울시의원,“마을버스 운행중단은 교통약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므로 재정지원 대책 마련해야”

  • 입력 2021.04.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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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마을버스 재정지원 작년대비 112억 삭감된 260억, 월 30억한도 지원

송도호 시의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상황 속에서 경영악화에 직면한 마을버스 업계가 운행 중단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통약자에게 돌아 가므로 대중교통 실핏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 해야”

송도호 의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6월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 탈퇴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마을버스 업계에 대한 재정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산으로 작년 대비 112억이 삭감된 260억 원을 책정하고 월 30억 한도로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2011년도부터 업계와 약속하고 시행하기로 한 적자재정지원 방침을 위반하는 것이며, 2015년 이후 6년간 요금 동결, 특히 청소년 요금은 14년째 동결되어 업계는 경영이 매우 악화된 상태로 6월부터 운행중단까지 예고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계속하여 송 의원은 “서울 대중교통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통약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새 시장체계 하에서 새롭게 부임하는 도시교통실장은 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속히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에서 245개 노선, 1588대의 마을버스를 운행 중에 있으며,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 좁은 도로 등을 누비며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 등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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