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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부안청자박물관, 부안중에 기증유물 기획전시

  • 입력 2021.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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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학교 기증유물, 처음으로 빛·봄” 기획전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은 5월 4일(화)~10월 31일(일)까지 부안청자박물관에서 6개월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안중에서 국립전주박물관에 기증한 49점 유물을 소개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시유물은 ‘부안중 기증유물 일괄품’으로 2015년 부안청자박물관이 국립전주박물관으로부터 장기대여를 받은 유물로 총49점인데 고려청자 14점, 고려 철유자鐵釉瓷 1점, 중국 원나라 자기 6점, 고려 청동거울銅鏡 1점, 조선 분청사기 20점, 조선 백자 7점으로 구성됐다.

고려청자는 부안 진서리와 유천리에서 제작된 참외모양 주자, 호, 단지, 연판무늬가 새겨진 발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도 부안과 인근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종류는 병, 호, 항, 반구편병, 매병, 완, 발, 제기발, 주자, 합, 접시, 전접시, 대합 등으로 다양한데 이 중 완, 발, 항, 접시, 주자는 차를 마시거나 우려내는 등 차도구이며, 찻잔 일종인 완과 발은 총26점으로 기증유물에서 비중이 높다.

부안중 일괄품은 기증주체가 ‘부안중학교’라는 사실 외에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로 1990년 국립전주박물관 개관 이전인 전주시립박물관 시절 1963~1980년대 즈음 전주시립박물관에 기탁됐다고 추정할 수 있을 뿐이며, 학교 측에도 관련 자료나 단서는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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