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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리다리 파손, 전세계 '경악'

  • 입력 2021.05.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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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웨이보

[내외일보] 중국 룽징시 비암산에 있는 유리다리 바닥재가 강풍에 날아가 파손되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객 1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지난 7일, 비암산의 한 리조트 인근 투명다리 부근에 시속 144km 강풍이 불면서 유리 바닥재가 뜯겨나갔다.

중국 웨이보에 공유된 사진에서 뻥 뚫린 다리 한가운데 한 남성이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위태로워 보인다.

앞서 중국 룽징시는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를 만들기 위해 강화유리로 된 다리를 만들었다.

이 다리는 해란강에서 높이 200m 정도에 있으며 길이는 약 300m다. 넓이는 2.5m로 그 바닥이 전체 유리로 돼 있어 유리다리로 불린다. 두께가 3cm인 유리가 3겹으로 이뤄져 강도가 높아 최대 1500명이 다리에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람객들이 더욱 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약간 흔들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은 물론, 5D 과학 기술과 효과음을 더해 바닥 유리가 깨지는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시공업체는 완공 당시 최고 표준다리건설 시공규범으로 설계해 최상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 강풍에 판 유리가 날아가면서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리다리 파손으로 고립되었던 남성은 소방관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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