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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작은학교 살리기 한걸음 더

  • 입력 2021.05.11 10:52
  • 수정 2021.05.11 10:54
  • 댓글 0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도민 제안, 도 정책사업으로 추진
민간위탁으로 작은학교 소재 마을 3개소 시범 추진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남도는 실질적인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작은학교살리기를 통한 농촌공동체활성화사업’(이하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경남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민간위탁사업이다. 총예산 5천만 원이 투입되며, 도내 기존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보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22일 민간위탁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녹색문화중심’(대표 김태근)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녹색문화중심’은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 3개소를 선정하고,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부터 수행한 함양 서하초등학교 살리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외부에서 유입되는 학생·학부모와 마을에 거주하던 기존 주민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화합을 촉진하는 등 마을 갈등을 예방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중점 과제에 포함했다.

또한 지자체·교육기관·마을주민 간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여 해당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마을주민이 운영주체로서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도 목표로 한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각 학교와 마을이 하나의 공동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운영계획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마을공동체가 활력을 얻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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