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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대군인 주간의 첫 스타트

  • 입력 2012.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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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로 해금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재향군인의 날인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을 슬로건으로 하며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제대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제대군인 등록 담당으로서 제대군인이 사회적으로 좀 더 존경받고 대우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매우 뿌듯해졌다. 이제껏 국토수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제대군인들이지만 제대한 후에는 냉담한 사회현실을 마주하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군은 국가의 안전과 존립에 필수적인 조직이며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있어 국방력과 군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군인은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사람이며 모든 국민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 대상이며 제대한 이후에도 군복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방운영 효율화 추세 및 계급정년 등 군 조직의 특성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하게 되면서 군과 일반사회의 연계 미비로 사회적응은 물론 기본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전역 후 제대군인이 일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인적자원의 효과적 개발과 활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 내용은 제대군인의 사회적응교육, 직업훈련, 취·창업지원, 전직지원금 지원, 교육, 의료, 대부지원, 주택의 우선 공급 등이다.

이중에서 제대군인들이 가장 관심이 큰 부문이 취업인데 제대군인의 리더십과 책임감 등은 장점으로 인정하면서도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기업문화 적응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게 현실이며,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이다

제대군인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국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제대군인 자신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들도 그들의 헌신을 인식케해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도 기여하고 제대군인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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