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교 9개 권역, 고등학교 2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중학교(268교) 두드림학교 업무 담당자, 일반고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운영학교(98교) 업무 담당자, 두드림학교 컨설턴트 51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총 435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요소로 구성했으며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방안 △기초학력 부진 원인에 따른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예시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운영 △다중지원팀의 구성과 역할 △학생 이력 관리 체제 △우수사례 소개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서 학년 초에 학생들의 기초학력 실태를 파악하고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제는 수업 내 책임교육을 통한 학습 결손 예방,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심층 지원의 3단계로 이뤄지며,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챙기는 책임교육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중학생 7,313명, 고등학생 3,205명에게 개별 맞춤 교육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중학생 7,623명, 고등학생 3,803명이 기초학력 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제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6월부터 11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교별 기초학력 지원 현황과 만족도 등을 파악하고, 찾아가는 컨설팅과 소그룹 워크숍, 교원 및 학부모 연수 등을 통해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지원한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과 소통하면서 온·오프라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책임지고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