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투병 생활로 고생하고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해 직원 700여 명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 1,606만 원을 어려운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운동은 지병에 따른 수술과 입원 등으로 고생하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노부모와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해 거창군 직원들과 공무원노조의 참여로 전개됐다.
군 관계자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병마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를 위해 작지만 정성을 모아 힘겨운 동료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700여 공무원의 마음을 모아 하루 빨리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