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재반박 "군대 늦추려..."
[내외일보] 가수 김수찬이 정산과 관련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 대해 재반박하고 나섰다
25일 김수찬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실만을 말씀드린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다”고 폭로했다.
뮤직K 측은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하여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김수찬은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 금액이 생길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라며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은 모두 대출 처리돼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호소했다.
이어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찬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히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 소속사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소속사에 갚아야 할 2억원이 넘는 빚이 있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