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임실군이 도심지 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촌면 소재지 중심도로 내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38억원이 투입되며, 구간은 1.7km(본선부 0.9km, 지선부 0.8km)로 사업비는 군과 유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50%씩을 분담·진행하는데 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 등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으로 관촌면 소재지는 차량과 사람 통행이 많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주민 걱정이 많은 구간이었다.
이에 군은 기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지중화 사업이 군민 안전과 보행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사업 필요성 등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지중화 사업 시 소음, 먼지 등 다소 불편 하겠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