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비운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9일 tvN STORY와 tvN에서 방송된 건강·경제 테마 정보쇼 ‘프리한 닥터’(연출 신상호, 최영락, 박대운)에서는 과거 매니저에게 폭행, 착취로 충격 근황을 전했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75년생인 유진박은 16세에 줄리아드 음악 대학에 조기 입학한 천재 뮤지션이다.
국내 음악계에는 97년도 발매한 데뷔 앨범 '더 브릿지(The Bridge)'로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혜성처럼 등장해 신드롬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과 2019년 각각 가장 믿었던 매니저들에게 감금, 폭행, 착취, 횡령 등을 당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유진박은 충북 제천의 한 떡갈비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진박은 2년 째 이 곳에 거주중이라며 자신의 거주 공간과 밴드와의 음악 활동 모습도 공개했다.
성년후견인 제도를 통해 유진박을 돕고 있는 법적 후견인은 "유진박 어머니의 지인이다.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2015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오갈데가 없어진 유진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며 "건강이나 신상에 대해서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프리한 닥터’는 중년 세대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