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약 7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해당 방송을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 ‘김철민 TV’에 올렸다.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에 입원 중인 김철민은 방송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거나 화면을 응시하며 거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그는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암 12차 치료에 돌입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온몸으로 퍼져 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 보겠다”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상태 악화로 복용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