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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공식입장 "공갈협박 당해"

  • 입력 2021.08.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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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가수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 측이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영탁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 측은 21일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에라는 "예천양조는 영탁 님에 대하여 공갈 협박 행위를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영탁 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영탁 님의 활동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 협박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60대 후반의 영탁 님의 모친에게 예천양조 측이 직접 전화를 하여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예천양조가 주장하는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공갈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또"매니지먼트사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예천양조 측이 요구하는 내용으로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힐 것이며 매니지먼트사에도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니 자신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게 하라고 공갈 협박했다"며 "이러한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한 녹취,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천양조의 위법한 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에라는 "무명 생활 20년을 지나 이제 막 자리를 잡고 있는 아들을 뒷바라지 한 부모에게, 그리고 부모가 지어 준 이름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룬 기업이 당신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공갈 협박을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로 인하여 현재 영탁 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예천양조는 공갈 협박 했던 내용을 실행하여 영탁 님에 대한 모욕과 비방 그리고 허위 사실들을 유포하여 영탁 님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을 모욕하고 비방하여 고통에 이르게 하고 있다. 예천양조에서는 영탁 님과 그의 가족의 고통과 이미지 손상을 이용하여 '영탁' 상표권을 갈취하려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에라는 마지막으로 "예천양조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내주에 공갈 협박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된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영탁 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영탁과 예천양조 측은 '영탁 막걸리' 모델 활동 재계약이 결렬되며 갈등이 불거졌다.

예천양조는 영탁이 3년간 150억원 이라는 무리한 금액을 요구했다면서 계약 만료 후에도 상표를 계속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탁 측은 150억원 요구는 사실이 아니며, 예천양조가 상표 사용 권한을 주장하는 것 역시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영탁 측이 고소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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