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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입력 2012.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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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2주기를 맞이하며

2010년 11월23일 고요하던 연평도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일어났다. 북한군이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을 향해 170여발의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순식간에 연평도는 화염에 휩싸였고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 사망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심각한 도발행위로써 국외적으로는 한반도의 휴전상황에 대한 관심과 국내적으로는 호국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모든 국민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야 하며, 국가는 외세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고, 외세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대응해 이를 지켜내는 것이 국가의 책무로 세계의 어느 나라도 국가를 공격하는 세력이 있으면 이를 막아내기 위해 즉각적으로 대응해 이를 지켜내려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던 해병장병들의 호국보훈의식을 가슴에 새기고 본받아야 한다.

보훈의식의 약화는 안보의식의 약화로 연결되며 이는 나라의 진정한 발전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므로 굳건한 안보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때 전쟁의 참상을 모르고 자라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보훈의식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해 나아가야 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11월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연평도에서 추모 및 평화기원 행사와 전사자 위령탑 제막식을 비롯해 안보 특별사진전시회, 사이버 추모관 운영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추모행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우리의 가슴 속에 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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