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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선행, '통큰' 기부

  • 입력 2021.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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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SNS

[내외일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의 선행이 화제다.

신유빈의 선수의 부친 신수현씨는 28일 “신유빈이 고향인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최근 광고 모델 촬영 등의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 했다” 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이 최근 올림픽 이후 국민들로부터 얻은 큰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서 이루어졌다. 2020도쿄올림픽 기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신유빈은 귀국 후 광고 모델 촬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흔쾌히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유빈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막내로 나서 여자 단체전 8강, 개인단식 32강에 오르는 등 ‘국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동시에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7전 전승을 거두면서 11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7월 소속팀 대한항공 탁구단에서 받은 첫 월급을 보육원 아이들에게 주는 운동화로 기부했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도 600만원 상당의 탁구 용품을 기부했다. 또 올해 4월에도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 용품을 흔쾌히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기부돼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아 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환자, 의료진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신유빈 선수가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병마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고통받는 환아 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신유빈 선수의 희망 에너지와 함께 착한 기부가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소아 환아 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게도 저에게 처음으로 광고모델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제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누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어야겠다 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기부를 하고싶다” 는 뜻을 전했다.

신유빈 / SNS
신유빈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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