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경찰은 보이스피싱 인출책 역할을 했던 여중생을 납치한 괴한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일 밤 중학생 A 양을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납치했다가 풀어준 괴한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2일 밤 A 양을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인출책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A양이 뺏긴 돈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 양이 보이스피싱 일당 조직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고 일부를 직접 사용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양을 납치했던 일당을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