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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DGB생명, IFRS17 도입 준비 ‘착착’ 포트폴리오 전환에 이어 결산 시스템 구축도 완료

  • 입력 2021.09.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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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입 예정인 IFRS17 대응 위해 결산 시스템 구축

변액 위주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새 회계기준 도입시 긍정적 변화 기대

15일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IFRS17 결산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DGB생명 천병규 재무본부장, DGB생명 김성한 대표, 이재엽 컨설턴트(왼쪽부터 차례대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IFRS17 결산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DGB생명 천병규 재무본부장, DGB생명 김성한 대표, 이재엽 컨설턴트(왼쪽부터 차례대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DGB생명보험(대표이사 김성한)은 IFRS17 도입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에 이어 IFRS17 도입 및 감독회계에 대비한 결산 시스템 구축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IFRS17은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으로, DGB생명은 IFRS17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에 집중해왔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보험개발원의 IFRS17 공동시스템인 아크(ARK)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 추진한 자체 결산 시스템 구축의 1차 및 고도화 프로젝트가 지난 15일 완료됐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IFRS17 결산 시스템은 빠르고 정교한 ARK시스템과 △DATA 검증 △결산정보 △사업비 배분 △공시 △Audit trail △K-ICS 산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축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 차례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 역시 면밀히 검증했다.

이와 더불어 DGB생명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과거 백화점식, 보장성 보험위주의 상품 운영 전략 대신 장기 재무부담이 낮고 재무적인 기여도가 명확한 변액보험 중심의 주력 상품으로 선택과 집중을 추진했다.

IFRS17이 도입되면 수익인식기준 변경으로 기존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잡혀 관련 보험수익은 감소하는 반면, DGB생명이 집중하고 있는 변액보험의 수입보험료는 대부분 특별계정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회계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DGB생명은 향후 IFRS17 결산 작업의 검증 프로세스를 확립해 결산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 회계기준의 취지에 부합하는 장기가치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계획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업무 수행 조직 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GB생명 김성한 대표는 "IFRS17 도입은 곧 보험사 건전성 지표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생긴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RBC 비율 등 과거의 지표보다는 미래 기준에 적합한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새 기준에 맞춰 미리부터 체계적으로 대비해온 만큼 향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생명보험 업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더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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