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는 지난 20일 어르신 108명과 함께 수산제 역사공원, 산외면 해바라기꽃단지 등 지역 내 명소에서 내고장 가을나들이를 즐겼다.

이번‘어르신과 함께하는 내고장 가을나들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따뜻한 쉼을 바라는 마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원칙으로 기획됐다.

밀양의 찬란한 농경문화를 담고 있는 수산제 역사공원를 비롯해 산외면 해바라기단지, 초동 연가길,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등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어울려 밀양의 햇살 가득한 가을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효도관광에 참여한 어르신(91세, 가곡동)은 “평생 밀양에 살면서도 수산제 역사공원은 처음 왔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동네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명절차례상 차리기,   밑반찬나누기,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미숫가루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