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윤석열vs홍준표... 안갯속 '경합'

  • 입력 2021.11.04 11:32
  • 댓글 0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당원투표(모바일·ARS)와 일반여론조사(전화면접)가 절반씩 반영되기 때문에 결과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와 관련 "최종 투표율은 65%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경선보다 치열했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선 기간이었다"며 "이제 선거 이후가 중요하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 또한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이재명 후보와 같이 돌출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당의 정책과 당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지지율이 초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한 결과 홍 의원이 39.6%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3.4%포인트 앞섰다.

이어 윤 전 총장 36.2%, 유승민 전 의원 10.1%, 원희룡 전 제주지사 2.9%로 집계됐다. 없다 9.6%, 잘모름·무응답 1.7%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윤 전 총장 29.1%, 홍 의원 28.5%로 0.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유 전 의원 11.7%, 원 전 지사 4.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9%, 기타후보 5.4%, 적합후보 없음 12.2%, 잘 모름 3.0%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다른 기간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10월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은 26.9%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 전 의원 13.6%, 원 전 제주지사 4.4%, 안 대표 3.3%, 김 전 경제부총리 3.2% 순이었다.

한편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앞서는 등 높은 지지율을 보인 여론조사도 있어 막판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와 양자 가상대결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한 결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3.8% 대 40.1%로 3.7%포인트 우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6.1% 대 40.0%로 3.9%포인트 뒤쳐졌다.

위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