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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이춘희 세종시장이 말하는 세종시 청년 정책

  • 입력 2021.11.05 10:53
  • 수정 2021.1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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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본지는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청년정책의 현황과 그 방향성을 들어본다.

큰 틀에서 세종시 청년 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와 권리 분야로 나뉘어 있다. 각 분야 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으며 청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정책아이디어 경진대회 프로그램’ 등 세종시는 열정과 참신함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검토해 청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질) 4차 산업혁명 및 첨단산업과 관련하여 현재 기업유치 실적은?

답) 세종시 출범 이후 유치한 기업은 206개사로, 이 가운데 4차산업 및 첨단산업과 관련된 기업은 86개 기업이며, 206개社 투자금액 36,320억원, 신규 고용인원 12,414명 86개社 : 투자금액 21,008억원, 신규 고용인원 4,750명이다.

시는 미래를 선도할 2030 미래먹거리 5대 신산업을 선정한 바 있어 2030, 5대 신산업 분야별 앵커기업을 선정,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전기차, 바이오헬스, 실감형콘텐츠,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등의 앵커기업 리스트 중 ‘투자 가능성’, ‘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기업별 관리카드작성관리를 통해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동일반산단(자동차 제조업 등), 벤처밸리(전자부품 기업), 스마트그린(이차전지 관련기업), 국가산단내에 신소재‧부품 산업의 거점 조성 향후,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분양 시기에 맞추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 세종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완료하겠다.

(질) 청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행현황과 성과는?

(답)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발굴·제공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인건비 1인당 월 200만원을 국비 50%, 시비 30%, 기업 20%를 지원, 교육비 1인당 연 300만원을 국비 50%, 시비 50% 지원 교통비 1인당 월 10만원을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21년 기준 4개의 사업유형 중 2개 유형에 참여해 6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며, 유형 지역정착지원형, 유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유형 민간취업연계형, 유형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으로 구분 이를 위해 국비·시비 약 26억원을 투입해 총 102개 기업에 120명의 청년 추가 고용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당초 한시사업(’18~’21년)이었으나, 행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사업 유형을 발굴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할 계획으로 시는 2개의 신규사업 유형 중 4개의 세부사업에 신청·선정되어, 신규사업을 통해 최대 75명의 청년 고용을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문화기반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은 관내 미취업 청년을 문화기업에 매칭하여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2+1년 사업으로 청년을 기업에 매칭하여 2년 지원하고, 지원 기간 만근한 청년 중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청년에게 1년 추가지원의 인센티브를 1,000만원을 분기별로 분할로 4회 지급한다.

이에 `20년 1월부터 청년활동가 총 12명을 관내 문화기업 12개소에 매칭시켜 지원 중이며, `22년 기준 정규직으로 전환이 예상되는 인센티브대상 인원은 5명으로 청년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 ‘청사진 프로젝트’는 ´18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4기까지 전체 87명을 선발하여, 1기(´20년 9월), 2기(´21년 4월), 3기(´21년 9월) 42명이 지원종료 됐다.

질) 지역 대학생 등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대상 학생 수와 지원 금액은?

답) 시는 학자금을 대출받아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이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2020년 1인당 평균 60,442원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지원대상으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이다.

2021년에는 예산 3천만 원으로, 상반기에 4,360천원 92명을 지원하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대학원생과 미취업자(졸업 후 2년 이내)로 범위를 확대하여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25,640천원/208명 예상)

또한, 2020년부터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학자금 원금상환을 지원하고 2021년 36명을 1인당 최대 2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질) 청년사관학교 입교기업과 현재 진행상황 및 자체 평가는?

답) 우수 창업아이템,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를 발굴,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성공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다정동 청년세종센터 내에 위치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비사업으로 운영 중으로 ’21년 예산 36억원, 전액 국비로 지원대상은 만39세 이 하인 자로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로 하고있다. 

또한, 현재 30개 기업대표가 입교 후 교육을 받고 있고, 입교자들은 사관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시제품 제작·마케팅 비용 지원과 창업교육, 사업분야별 특화코칭, 시제품제작 등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졸업 후 5년 동안 정책자금, 판로 지원, 기술개발 등 후속 지원 예정이다.

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공간을(다정동 상가 19개실(1,237㎡), LH에서 무상으로 제공, 청년정책관을 개관하여 입교기업 구인 지원을 위한 채용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교자 현황으로는 기술분야 정보·통신 14명(46.7%), 기계·소재 7명(23.3%), 전기·전자 4명(13.3%), 바이오·의료·생명 3명(10%), 화공·섬유 2명(6.7%) 입교자 연령은 20대 9명(30%), 30대 19명(63.3%), 40대 2명(6.7%) 기업소재지는 세종 22명(73.3%), 대전 6명(20%), 부여 1명(3.3%), 아산 1명(3.3%)

자체평가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2월에 자체평가로 진행하며, 2021년 4월 개소해 2021년 12월에 첫 졸업기업을 배출할 예정으로 2022년 1월 이후 성과 평가 가능하며, 매출액, 지식재산권 등재 건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청년들은 국가의 소중한 재원이자 미래의 초석이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이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소신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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