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7%p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8~10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를 보면, 윤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39%를 기록해 32%를 기록한 이 후보를 7%p(포인트) 앞섰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할 때 윤 후보는 4%p, 이 후보는 2%p 상승한 수치다.
윤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44%를 기록해, 26%를 기록한 이 후보를 18%p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 39%·37%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이 후보(27%·33%)를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39%를 기록해 29%를 기록한 이 후보를 10%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이 없다거나 무응답층에서도 44%를 기록해 30%를 기록한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전망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사람의 반응을 볼 때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나'는 질문에 응답자의 40%는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심 후보는 0%, 안 후보는 1%를 기록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20%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3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