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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아트플랫폼,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개최

  • 입력 2021.1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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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년도(2021년~2022년)에 걸쳐, 기존의 공공미술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프로젝트 실시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의 새로운 시각 정체성을 부여하고 논모뉴멘털적인 아름다운 평면의 경험을 제공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12월 7일(화)부터 개최한다.

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예술감독 김현진 기획으로 마련된《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근대기 건물들로 이루어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수직 수평의 건축적 미감을 되살리고 일대를 친화적 공원으로 그 역할이 살아나도록 조성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개 년도에 걸쳐 진행되는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비욘드 플랫(Beyond Flat)', '유어 파크(Your Park)' 세부 프로젝트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2년간 점층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을 통해 근대 개항기 건물들로 이루어진 아트플랫폼 일대를 시각 경험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공동체와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공원 기능을 활성화한다.

오래된 조형 언어의 관습적인 야외 조각이나 모뉴멘탈(monumental)적인 형태의 장식적인 접근을 보여 왔던 공공미술에서 탈피해 아트플랫폼의 건축적 미감에 보다 섬세히 조응하면서도 유연한 미적 경험을 지향한다.

2021년 12월에 개최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우선 기관의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을 부각하고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의 직관적 방향 인지와 시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아트플랫폼 고유의 폰트 개발하고 이를 사용해 기관의 공공 커뮤니케이션이 새로워진다.

또한 예술기관의 개방성, 도심 생태환경과 공동체의 미학적 경험을 고려해 아트플랫폼의 건축적 요소들과 조응하면서도 시각적인 환경을 한층 드높이는 5명의 동시대 젊은 세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시각문화예술 향유 증대와 더불어 젊은 문화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생태 친화적 도심재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프로젝트’는 인천아트플랫폼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이다.

바다가 보이는 개항장이었던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장소적 맥락을 살려 김병조 디자이너는 ‘길을 찾는 부표(浮標) (Navigating Buoy)’라는 컨셉의 인천아트플랫폼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기존 공간 내 안내 구조물을 새로 디자인하고, 기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작업을 완성한다.

또한 인천아트플랫폼 관내를 안내하는 새로운 표지들을 전용 폰트를 통해 리디자인해 직관적인 공간 인지가 가능하도록 한다.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프로젝트’는 방문객의 편의성과 공간 개방성을 강화하면서 내 외부를 연결하고 공공의 향유를 증진한다.

즉 인천 유일의 동시대 시각예술기관으로서의 품위, 야외 공간의 미화 증진 효과, 방문객 편의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비욘드 플랫(Beyond Flat) 프로젝트’는 개항기 물류 창고로 활용되었던 인천아트플랫폼 수평·수직 구조와 미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평면 특정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양지원, 이슬기, 이은새, 윤향로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건물들의 문, 벽, 그리고 중앙광장 바닥면 등의 평면 공간 본래의 특성을 되살리면서 돌출되지 않는 논모뉴멘털적인 아름다운 평면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아트플랫폼 중앙 광장 바닥에 석재 음각으로 아름답게 설치되는 윤향로 작가의 작품은 아트플랫폼의 바다와의 경계, 시각활동 공간으로서의 리듬과 움직임을 연상시키며 오랫동안 아트플랫폼의 시그니처가 될 예정이다.

‘유어 파크(Your Park) 프로젝트’는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의 ‘공원화’와 더불어 주변 공동체와 시민들이 더 많이 머무르고 직접 공간의 주체가 되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로 정지현 작가의 VR(Virtual Reality)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트 벤치를 제작하는 과정 중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월 7일(화)부터 2022년 4월 10일(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 미디어전 《송출된 과거, 유산의 극장(Frequencies of Tradition)과 동시 개최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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