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청주 방사광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역할수행

  • 입력 2021.12.07 19:40
  • 댓글 0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청주 방사광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센터장 김은산)는 지난 10월부터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이론 및 장치 실습교육’을 진행해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 연구진 25여 명이 교육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이어진다. 

가속기연구센터에서는 교육을 위해 가속기 전문가 10명이 교육자로 나섰으며, 이들은 가속기 및 빔라인 구축을 위한 이론·실습교육, 가속기 제어, 빔진단, 전자석, 고주파, 빔역학, 방사광과학 및 빔라인 등 광학계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캠퍼스와 KBSI가 7월 28일 맺은 가속기 관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8일 KBSI가 청주 방사광가속기 구축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세종캠퍼스와 KBSI는 ‘첨단 연구장비와 대형연구시설의 구축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7년에 구축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4 GeV 에너지의 가속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대형 국가 가속기 연구시설의 중심 장비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신약 개발, 첨단 신소재 등 많은 연구에 이용되어 국가 과학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는 국내 주요 가속기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라며 “가속기 선도대학으로서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캠퍼스는 가속기연구센터를 통해 빔진단장치, 고주파 장치, 초전도 가속관, 빔역학 등 가속기 핵심장치 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로부터 소형 전자가속기 3종류, 소형 대전류 중이온 가속기, 소형 양성자 가속기 등을 기증받아 총 5종류의 가속기를 보유한 대학으로 거듭나며 가속기 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