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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대도 안간 인간들이..."

  • 입력 2022.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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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원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을 주장한다. 선제공격 이런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성의 군 복무와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지간에 특별한 희생에 대해선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5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군 전역자들과 진행한 ‘명심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는 최근 ‘멸공 논란’을 일으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멸치와 콩을 사며 ‘멸공 릴레이’에 참여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체중 초과로, 윤 후보는 부동시(不同視·짝눈)로 전시근로역 처분(면제)을 받았다.

이 후보 역시 소년공 시절 입은 왼쪽 팔 장애로 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점을 의식한 듯 이 후보는 해당 발언 말미에 “내가 좀 그런 느낌이긴 한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내 아들들도 둘다 공군을 23개월 풀로 꽉 채워서 헌병으로 험하게 보냈다”며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것이지 않나. 그러면 좀 공정하게 대우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군복무와 취업을 연계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예컨대 드론 부대를 대량으로 창설해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익히면서 부대를 잘 유지하다가 퇴역하면 또 관련 회사에 취업하게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쟁을 병력수로 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다 장비, 무기로 하는 건데 그 부분을 좀 보강해서 전문전투병으로 꼭 필요한 경우만 양성하고 나머지는 기술·장비병으로 키워서 월급을 제대로 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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